적재, 12일 컴백 확정…본연의 색 담은 신보 '2006' 예고

입력 2020-11-04 11:03   수정 2020-11-04 11:05


싱어송라이터 적재(JUKJAE)가 12일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안테나는 "적재가 12일 새 미니앨범 '2006'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별 보러 가자'가 수록된 미니앨범 'FINE'의 연장선으로, 가장 적재다운 음악을 담은 앨범이다.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적재는 2017년 3월 미니앨범 'FINE' 이후 3년 8개월 만에 피지컬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2006'은 적재가 소속사 안테나와 인연을 맺은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으로 그간 싱글 '타투(Tattoo)', '잘 지내', '개인주의(feat. Zion.T)' 등을 통해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다면, 이번에는 본연의 색채와 이야기를 담았다.

이와 함께 적재는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2006'의 콘셉트 포토를 첫 공개했다.
사진 속 적재는 따스한 볕이 내리쬐는 창가에 앉아 감성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듯 쓸쓸한 모습으로 적재의 한층 깊은 감성을 예고하며, 새 앨범 '2006'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타리스트로 음악씬에 먼저 이름을 알린 적재는 2014년 11월 정규 1집 '한마디'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감성이 매력적으로 아이유, 태연, 악뮤, 정은지, 소유, 하성운 등 동료 음악가들의 앨범과 공연의 편곡, 기타 연주에 꾸준히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JTBC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 3', '비긴어게인 코리아' 출연과 함께 네이버 NOW. 오디오쇼 '적재의 야간작업실' 호스트로도 발탁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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