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4일 창원에 사는 10대 고교생(경남 321번), 50대 아버지(322번), 50대 어머니(323번), 20대 딸(324번), 10대 딸(325번) 등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0대 아들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
10대 아들은 지난 2일 처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이후 3일 등교했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오전에 조퇴했다.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 아들 확진 이후 즉시 가족들을 검사한 결과 4일 오전 4명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은 10대 아들이 먼저였으나 코로나19 증상은 아버지가 더 먼저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아버지가는 창원의 한 대기업에 다니고 아들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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