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지역 문화예술 인재양성 앞장...18년간 장학금 전달

입력 2020-11-04 16:57   수정 2020-11-04 17:00



충남 천안의 아라리오(대표 김문수)는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 스마일아카데미에서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심상희)가 선정한 우수학생을 초대해 ‘CI KIM(씨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CI KIM 장학금’은 세계적인 미술품 컬렉터이자 작가인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의 작가명인 ‘CI KIM’을 붙여 만들었다.

아라리오는 2003년부터 18년간 매년 지역 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4년 전부터는 장학금을 두 배로 늘려 학생 20명에게 100만원씩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충남예고 학생들은 행사 후 충남 출신 작가 21명의 작품이 전시된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의 ‘낯익은 해우’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 회사는 천안, 서울, 중국 상하이에 아라리오갤러리, 서울과 제주에 뮤지엄을 운영 중이다.

천안 향토기업인 아라리오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천안종합터미널, 외식업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아라리오 조각광장)을 조성해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시민에게 공개해 문화적 향유를 공유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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