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페이스' 러블리즈 케이, "7년 간 화낸 적 없어"...보살 등극

입력 2020-11-05 21:14   수정 2020-11-05 21:16

'투페이스'(사진=KBS)

11월 5일 방송되는 KBS 2TV ‘투페이스’에서는 배우 신승환, 유키스 수현, 러블리즈 케이가 출연, ‘가짜 뉴스 감별단’으로 활약한다.

이날 충무로 신스틸러 신승환은 ‘투페이스’ 열혈 시청자라고 밝혔다. 그는 쌍둥이 모델인 팩트 체커 이하진, 이다진을 실제로 만나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혜진이 두 사람을 구별할 수 있냐고 기습 질문하자, 단번에 구별하며 성덕으로 등극했다. 이어 동물의 저작권 관련 뉴스가 나오자 “동물, 환경단체에 관심이 많다”며 자신감을 보이더니 연신 팔랑귀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그가 초반의 자신감을 되찾아 정답을 맞힐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년 동안 한 번도 화낸 적이 없다는 러블리즈 케이는 “살면서 나를 화나게 한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케이는 화를 내지 않는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는데, “내가 단순해서 그렇다, 맛있는 걸 먹고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보내다 보면 스트레스가 없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혜진이 김구라에게 “맛있는 것 좀 많이 드시라” 조언하자, 그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맛있는 걸 많이 먹으면 배불러서 짜증 난다”고 토로해 폭소케 했다. 한편 아이돌 계의 보살인 케이가 난도 높은 문제에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할지 역시, 이날 방송의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역주행 열풍 중심에 선 유키스 수현은 “숨어 듣는 명곡으로 ‘시끄러’와 ‘만만하니’라는 곡이 있다, 많은 분들이 다시 좋아해 주셔서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또한 수현은 정답이 공개되자 그제야 문제를 이해하는 등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유쾌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투페이스’ 공식 ‘팔랑귀’이자 구멍으로 꼽히던 정혁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혁은 평소와 달리 날카로운 추리로 김구라의 칭찬을 끌어냈다. 그러나 정혁과 매주 함께 퀴즈를 풀었던 ‘토박이’ 한혜진과 이진호는 “그건 아닌 것 같다, 많이 벗어난 것 같다”며 정혁을 믿지 못하는 반응이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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