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천에 올 들어 5번째 물류센터

입력 2020-11-05 17:11   수정 2020-11-06 02:47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충북 제천에 첨단 물류센터를 짓는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은 5일 제천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쿠팡은 제천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총 면적은 축구장 14개 넓이에 달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 관리와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쿠팡의 자체 물류센터 건립 발표는 올 들어서만 다섯 번째다. 앞서 대전(600억원), 광주(2240억원), 충북 음성(1000억원), 경북 김천(1000억원) 등 네 곳에 첨단물류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해 부동산 개발을 통한 물류센터 확보를 예고했다.

쿠팡은 지난달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 택배 사업 재개도 준비하고 있다.

쿠팡이 운송 사업 자격을 취득하면 풀필먼트(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대행) 서비스인 ‘로켓제휴’ 확대에 나서면서 전자상거래업계 배송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이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택배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택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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