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3일 열리는 손해보험협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13일 회원사 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을 받은 정지원 이사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총회에는 김용덕 현 회장과 15개 정회원사가 참석한다.
앞서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이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정 이사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더라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다음달 21일께에야 취임할 수 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정 이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1986년 당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2014년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금융위에서 퇴직한 후에는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에 이어 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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