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선거 부패…나 찍은 표는 사라졌다"

입력 2020-11-06 08:55   수정 2021-02-04 00: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선거 시스템이 부패됐다"며 개표결과상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역전한 일부 지역에선 부정투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5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미시간, 조지아, 위스콘신 선거에서 이겼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지율이 깎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인 표를 센다면 내가 이겼고, 불법적인 표를 센다면 그들이 선거를 훔치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예상한 블루웨이브는 없다"며 "오히려 '레드웨이브'가 있다"고 말했다. 블루웨이브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고, 의회 상하원을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는 시나리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선거 시스템이 부패됐다"며 "조지아 등 내가 더 많은 투표율을 얻은 지역에서도 득표한 표가 마술같이 조용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얻은 득표율은 줄곧 깎여나갔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 선거를 조작하려 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각종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