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체단체장들을 대상으로한 10월 업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6월부터 5개월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서울시장 부산시장 제외)를 대상으로 해당 자치단체장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업무수행을 잘한다'는 긍정평가 67%로 지자체장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68.5%)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1위였다. 2위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였다. 전 지사는 61.3% 긍정평가를 받았다.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으로 긍정평가는 55.3%였다. 지자체장 평가 TOP3를 차지한 세명의 순위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광역자치단체장중 대권후보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긍정평가는 지난달에 비해 0.5%포인트 오른 49.5%였다. 전국 지자체중 7위다. 역시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경수 경남지사는 1.3%포인트 오른 47%로 10위였다.
꼴찌는 울산의 송철호 시장이었다. 송 시장은 지난달(35.3%)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한 33.1%의 긍정평가를 받아 15위를 차지했다. 1위 와의 격차가 거의 2배가 나는 셈이다.
함께 조사한 광역단체별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남이 6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 경기, 서울, 강원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7000명(지자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21~27일, 10월 24~31일에 조사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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