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졸루트는 미국 장외시장(OTCQB)에서 'RZLTD'로 거래됐으며,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는 나스닥에서 'RZLT'로 거래된다. 레졸루트는 희귀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독과 제넥신은 2019년 공동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한독은 올 9월 레졸루트가 개발 중인 'RZ358'과 'RZ402'에 대한 한국 권리를 획득했다.
네반 엘람 레졸루트 최고경영자는 "이번 상장으로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재 주력하고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의 후기 단계 임상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RZ402의 내년 1상 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Z358은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치료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다.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을 하는 단일클론항체다. 올 6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현재 2b 임상인 'RIZE study'를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주요 결과(Topline data)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Z402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레졸루트는 2022년까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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