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부정선거 주장하는 트럼프, 유일한 벗은 민모씨"

입력 2020-11-06 11:14   수정 2020-11-06 11: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개표중단을 요구한 데 대해 "정신 좀 차리고 세계 최강국 대통령답게 품격을 지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트럼프는 승리를 선언하고서 부정선거라고 말하고, 승리를 선언하고서 개표중단을 요구한다"며 "이겼는데 왜 개표중단을 하자는 것인지, 왜 부정선거라고 우기는 것인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 최선진국이던 미국, 지도자 잘못 뽑는 바람에 한방에 정치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이제 끈 떨어진 트럼프, 김정은은 놀아주지도 않을 것이고 벗이 되어줄 유일한 사람은 한국의 민모씨 정도"라고 했다.

'민모씨'는 4·15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 투표만 계산된다면 이번 선거에서 나는 쉽게 이길 수 있었다"며 "이번 선거는 부정부패가 확인된 전례없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이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 최종적으로 연방대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경욱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의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라며 "자료는 많이 제공했으니까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경욱 전 의원은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백악관과 대법원 앞에서 "4·15 총선은 부정선거"라며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민경욱 전 의원은 "부정선거 배후에 중국이 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그대들(미국)이 다음번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