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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브랜드 운영사였던 오하임아이엔티는 2016년 레이디가구 브랜드를 인수하며 운영사에서 브랜드 가구회사로 전환했다. 이후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아이데뉴’, 실용적인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포더홈’ 등 자체 가구 브랜드를 새롭게 내놓고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전문 가구업체로서 영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올 들어 코로나시대에 비대면 마케팅이 확산되며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1월엔 판교에 오프라인 쇼룸도 열어 오프라인으로 가구를 사려는 소비자들도 끌어모으고 있다. 개점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넘겼고 이후 ‘온라인 쇼룸’도 구현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으며 3분기 매출은 약 약 188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했던 매출 767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정일 오하임아이엔티 대표는 "대형 오프라인 가구 브랜드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온라인 가구만의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합병 이후 온라인 인테리어 가구 시장의 선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임은 코스닥 상장 이후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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