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 중심부에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SM ENTERTAINMENT SQUARE)'가 생긴다.
LA 시의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LA 시내에 위치한 6번가와 옥스포드 에비뉴 교차로를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SM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K팝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과를 이뤄왔음은 물론 LA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등 상징적인 의의가 있는 미국 거리 이름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이름이 명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박경재 LA총영사는 "새로 지정되는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가 영화와 문화 산업의 본고장인 LA에서 전세계에 K팝과 한류 문화를 알리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뉴욕의 타임스퀘어처럼 LA에는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가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LA 시의회 허브 웨슨(Herb Wesson) 의원은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K팝을 세계 무대로 이끌면서 가요계에 세운 혁신적인 공헌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에는 SM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SMT LA도 오픈될 예정이어서, 현지에서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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