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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Increase in oil prices) 가능성이 커 사전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바이든 정부가 셰일 개발을 제한하면 원유 공급이 줄어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 교수는 “공급처 확보와 저효율 설비 교체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달러화 가치는 하락할 것(Dollar decline)으로 예상된다.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 교수는 “원·달러 환율 하락을 대비해 내년 경영전략과 수출·조달 전략을 세우고, 디자인·품질, 신기술 등 비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에너지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수혜업종으로 꼽혔다. 바이든 정부가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에 4년간 2조달러를 쏟아붓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Eco-friendly growth)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변화(North Korea policy change)를 점쳤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트럼프의 하향식 직접 협상보다는 실무 차원에서 세부 사항을 논의한 뒤 정상 간 최종 합의하는 상향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봤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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