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소식 전해지자 트럼프 조카 샴페인 축하

입력 2020-11-08 17:42   수정 2020-11-09 03: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가 조 바이든의 당선 소식 직후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 친형인 고(故)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 메리 트럼프(사진)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미국을 위해.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쓴 채였다. 수시간 만에 2만 회 이상 리트윗된 이 글엔 축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메리 트럼프는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의 비행을 담은 《너무 과한데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이란 책을 펴냈다. 심리학자인 그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치매였던 부친의 유언장을 변경해 유산을 독차지했다고 폭로했다. 메리 트럼프는 “삼촌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은 독재 국가가 될 위험이 있다”며 적극적인 재선 반대 운동을 펴 왔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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