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9일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허 의원이 △행정부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 제기 △합리적 대안 제시 등 국정감사 전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통신비 2만원 지원정책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전시성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방통위?방심위 국정감사에서는 n번방 사건을 비롯한 디지털성범죄 대응체계를 지적하며 △총선 이후 방통위 차원 회의 부재 △0.2%에 불과한 성범죄물 삭제조치 현실을 강조했다. 원자력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한수원의 재무상태 악화를 지적하며 경영진의 정권영합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이 밖에도 허 의원은 공공와이파이 사업의 비효율성, 가짜뉴스 정의?판단기준 부재, 정부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율 저조, 지방소재 공공기관의 서울지역 이사회 개최 등 문제를 제기했다. 허 의원은 "정부 정책이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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