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에서 김소연의 계략에 따라 유진이 조수민의 살인자로 몰렸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유진)가 민설아(조수민) 살인자 누명을 썼다.
이날 하은별(최예빈)은 자신과 실갱이 끝에 민설아가 계단에서 사망했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또한, 엄마 천서진(김소연)에게 "엄마가 기계실에서 민설아한테 이야기하는 거 다 들었어. 입시 채점표 조작했다는 것 다 들었다"라며 사실을 종용했다.
이후 하은별은 민설아에게 "실기시험 망친 것도 너한테만 털어놨는데 그걸로 우리 엄마를 협박한 거냐"면서 휴대폰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민설아는 자신을 풀어주면 휴대폰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말을 지키지 않은 채 도망쳤다.
그렇게 둘은 실갱이를 벌이다 민설아는 계단에서 굴렀고 전시된 수석이 머리에 떨어지는 바람에 사망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어차피 죽을 운명이였어. 네 잘못 아니야. 절대 아무 한테도 말하지 말아라. 죽을 때까지. 넌 그때 거기 없었다. 넌 아무 것도 모르는 거다. 우리 둘 만의 비밀이다"고 윽박 지르며 죽음을 위장했다.
이후 천서진은 청아예고 교장으로부터 배로나(김현수)의 엄마 오윤희(유진)가 "합격생 TO가 없냐"며 "매일 찾아와 빌다시피 했었다"라는 정보를 입수했고 헤라팰리스 주민들에게 당시 예비 1번이었던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에게 민설아를 살해한 죄를 덮어씌우자고 제안했다.
이에 헤라팰리스 주민들 및 청아재단 학부모들은 "예비 1번 배로나 그 애 엄마가 민설아에게 접근 한 것 같다"라고 주장했고 학교 SNS에는 예비 1번 엄마 오윤아가 민설아를 헤쳤다는 투서가 올라왔다.
이어 천서진은 청아예고 학부모 모임을 열고 민설아의 죽음에 오윤희가 관련돼 있다고 고발했다. 학부모들은 오윤희를 범인으로 몰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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