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동영상 기반 온라인 쇼핑 서비스인 '쇼핑라이브'의 누적 방송 조회 수가 300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쇼핑라이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프라인 쇼핑이 줄면서 최근 소상공인이 찾고 있는 판매 서비스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서비스 초창기인 8월보다 각각 2배, 3배씩 증가했다. 쇼핑라이브를 활용한 판매업자의 10월 거래액은 8월 대비 3배 정도 늘었다. 예를 들어 충남 금산 지역에서 패션 매장을 운영하는 ‘모노타임’은 10월 한달 간 7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4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판매자의 관련 콘텐츠 수는 늘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패션잡화 등을 소개하는 '런던매니아'는 라이브 방송 90분 동안 1500만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다. 쇼핑라이브를 이끌고 있는 송재훈 리더는 "쇼핑라이브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겐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이 되도록 네이버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독보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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