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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고도 주문이 가능한 비접촉식 단말기 '에어텍트 스크린'을 서울 4곳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리아 강남우성사거리점·노량진점과 엔제리너스 수유역점·건대역점 등에 설치했다.
에어텍트 스크린은 단말기 앞 공간을 터치하면 동작을 인식해 작동한다. 롯데GRS 는 "비주얼 햅틱이라는 기술을 접목한 기기로 공항, 역사, 은행 등에서 사용되고 있어 매장에서도 한달 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GRS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문 카운터에도 가림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서빙 로봇, 무인 도넛 자판기를 도입하는 등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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