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환경 변화 공유 '건설혁신 기술전' 개최

입력 2020-11-11 11:37   수정 2020-11-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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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3일까지 고객사와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2020 건설혁신 기술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건설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기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시회의 슬로건인 ‘Open Innovation은 융합과 연결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에 맞춰 로봇전문회사, 설계회사, ICT 전문사 등 30여개의 협력회사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전시장은 건설업의 발전방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컨버전스 존(Convergence Zone),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커넥티비티 존(Connectivity Zone)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빅데이터 분석과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스마트 설계, 로봇과 IoT 기술을 접목한 고위험작업 무인화 기술 등 스마트 시공, 센서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등을 선보인다. 함께 래미안 홈랩부터 스마트 시티 IoT 플랫폼, 위치정보 기반 디지털 시스템 등 미래의 주거 및 도시 환경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술들도 전시된다.

전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입장객 수를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 기술들을 고객 및 협력회사와 공유하고, 스마트한 건설현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건설과 융합 가능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에도 기술개발 공모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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