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건설분야 청년 창업 애로청취…적극 지원 약속

입력 2020-11-11 14:35   수정 2020-11-11 14:37

건설분야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경영진이 예비창업자들을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창업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11일 포스코건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1, 2회 수상자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창업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축사업 및 구매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본부장들이 함께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 초청된 청년 창업자들은 신소재 기능성 플라스틱 마감재를 개발 중인 `아키플랜트`, 건설중장비 스마트 매칭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호`, 고강도 콘크리트 누수방지 아이템을 개발하는 `두오모`팀, XR기술 기반 중장비 안전 관리 시트템을 개발하는 `XR Solution`, 내풍압 천정틀 행어를 개발하는 `비구조요소`, 진공을 활용한 층간 소음 저감 아이템을 사업화하는 `IHAE`팀 등 6개팀 대표들이다.

1차 대회 수상팀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입주해 창업 아이템을 발전시켜왔다. 시제품 생산 및 관련 어플 런칭을 목전에 두고 있다.

2회 수상팀들은 포스코건설로부터 각 300만원의 창업지원비를 받고 이달부터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포스코건설 직원들의 기술 멘토링과 창업 전문가들의 창업 멘토링을 받아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키고 창업에 나설 계획이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건설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문제해결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김영수 XR솔루션 대표는 “대회를 진행하면서 현업 전문가인 직원들의 멘토링이 사업아이템을 선정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건설분야 청년 창업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 문제 해결에서도 의미가 크지만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서로 상생하는 협력모델이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창업과 사업화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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