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LUCY)가 새 싱글 '선잠'으로 돌아온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선잠' 티저를 공개했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 소리로 시작하는 '선잠'은 도심 속에서 숨가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로, 루시가 직접 녹음한 앰비언스 사운드를 통해 공간감을 더했다.
티저에 흘러나오는 'But you don’t have to be an adult. We are gold and feel this freedom'라는 가사처럼 몸만 커버린 우리에게 작은 것 하나에도 즐겁고 행복했던 순수한 시절의 기억을 다시 찾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어른이 된 노래 속 화자의 모습처럼 루시의 비주얼도 한층 성숙하게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감한 헤어 컬러와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 것.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제주도에서 촬영,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멤버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봄에 발매한 '개화'를 시작으로 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조깅', 그리고 가을을 한껏 담은 '선잠'까지 매번 계절에 어울리는 자작곡들로 호평을 받은 루시표 가을 노래는 과연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루시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선잠'에는 타이틀곡 '선잠'과 수록곡 '파더 앤드 파더(Farther and Farther)'를 포함해 총 2곡이 포함됐다. 오는 12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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