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야 국회의원들이 13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만난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일본을 방문한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일본 총리관저를 방문해 스가 총리와 면담한다. 남관표 주일본 한국대사도 자리에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총리가 취임 후 한국 국회의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면담에서는 한일 양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징용 문제를 둘러싼 대화가 이뤄질지도 주목되지만, 양국 간 입장 차이가 큰 현안인 만큼 당장 깊이 있는 논의로 나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외교가에서는 요원해진 한일 관계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개선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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