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빼빼로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잊고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일부 도심 점포에서는 물량이 동나는 일도 벌어졌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5~11일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협업 제품들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제분과 협업한 '곰표 빼빼로' 3종은 판매율 99% 기록했다.
쇼핑백에 담긴 형태의 빼빼로도 지난해보다 23.9% 더 팔렸다. 선물용으로 구매한 소비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CU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빼빼로데이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일부 도심 점포에서는 물량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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