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관련주가 급등 마감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7.79% 오른 429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IDT(9.34%)
에어부산(6.81%) 금호산업(6.75%) 등도 큰 폭 상승했고 금호산업우(우선주)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2.64%)은 하락했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한 지붕 아래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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