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7년 연속 다우존스가 뽑은 '착한기업'

입력 2020-11-15 18:32   수정 2020-11-16 01:15

LG전자가 금융정보 제공 업체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 스위스 샘이 선정한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해당 부문에서 7년째 최우수 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도경영, 위기관리, 친환경 제품,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환경, 위생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샘은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최우수 기업을 선발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산출 작업의 일환이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까지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가 기준은 매년 조금씩 바뀐다. 올해도 개인정보 보호, 포장재 재활용 등의 항목이 개정됐다. 61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은 기업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다.

분야별 상위 10% 기업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이번에 DJSI 월드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17곳이다. 삼성전기가 12년, 삼성증권, 에쓰오일, 현대건설이 11년, 미래에셋대우와 SK(주), LG전자가 9년 연속으로 지수에 들어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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