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의 장재영 변호사가 ALB가 꼽은 올해 국내 최고의 기업 인수합병(M&A) 변호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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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변호사는 매년 20여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M&A 전문 변호사다. 여러 그룹들의 지주회사 전환, 주식의 포괄적 교환, 분할 및 합병 등의 지배구조 개편과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등 구조화된 M&A에 관여했다.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SKC 및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대리하여 SKC코오롱PI(현, PI첨단소재) 지분 매각을 성사시켰고, SKC의 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쿠웨이트 국영기업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또 신한금융지주와 오렌지라이프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 업무를 맡았다.
최근에는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사업부의 분할 후 지분 매각 업무와 SK바이오랜드 지분의 매각 업무를 담당했다. 모빌리티 등 자동차 연관사업, 방송/통신업, 패션업 등의 분리 후 매각 또는 투자 유치 업무를 다수 수행하고 있으며, 대기업 사업구조 개편, 특히 카브아웃(carve-out) 거래에 전문성을 보유한 변호사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당수의 M&A 변호사들이 다소 경직된 사고를 하는 것에 비해 장 변호사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난관에 빠진 협상에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변호사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세종은 △부동산 분야에서 ‘최고의 로펌상(Law Firm of the Year)’을 2년 연속 수상하였다. 헬렌박 외국변호사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여성 변호사상`(Woman Lawyer of the Year)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에는 ‘최고의 외국변호사상(Foreign Lawy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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