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은 775억을 기록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을 합하면 연간 매출액이 2012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꾸준한 고객 다변화 및 연구개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고객사는 물론 콘덴서 적용처도 특정 산업에 편중되지 않게 다변화한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적용처를 점점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호전자는 프린터와 셋톱박스 등 기존 적용처 외에 보일러,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매출처를 넓혀 나가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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