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오늘 발표…사실상 백지화 가닥

입력 2020-11-17 07:48   수정 2020-11-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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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와 밀양을 두고 고심하다 2016년 6월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추가하는 김해신공항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원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사회 요청으로 정부는 지난해 12월 총리실 산하에 검증위를 꾸리고 김해신공항의 안전·소음·환경·시설 등 4개 분야 14개 쟁점을 검증해왔다.

검증위는 안전성 문제와 함께 '공항 시설 확장을 위해선 부산시와 협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제처 유권해석을 인정, 김해신공항안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시가 김해신공항 대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사실상 김해신공항은 백지화로 가닥이 잡혔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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