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사진)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다음달 14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찬을 진행한다. 이날 만찬은 정세균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만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원내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정세균 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21대 국회 개원 후 처음 만나는 자리로, 국회 의사 일정상 정기 국회 종료일(12월9일) 이후에 만나는 만큼 상견례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6월12일로 예정됐던 양측의 회동은 국회 여야 대치 속에 8월25일로 연기됐고, 예결위 심사 일정과 맞물리면서 9월22일로 재차 연기됐다. 이후 정세균 총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로 다시 취소됐다.
양측의 만남은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성사됐지만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국회 상황에 따라 날짜가 재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지난 5월27일 정의당, 6월9일 더불어민주당, 9월23일 국민의당, 11월16일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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