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95% 효과"…화이자 관련주 뭐가 있을까

입력 2020-11-19 07:52   수정 2020-11-19 08:06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최종 결과가 나와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화이자 관련주로는 먼저 KPX생명과학이 꼽힌다. KPX생명과학은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EDP-CI'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화이자 백신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11일에는 2만74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전날 기준 2만26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일약품도 화이자 관련주로 알려져있다. 성석제 대표가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출신인데다, 제일약품 도입 의약품 상당수가 화이자제약 제품으로 알려져서다.

제일약품 역시 지난 10일 10만550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날 기준 7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최종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심각한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는 수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 재앙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역사적인 8개월간 여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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