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 내년 1월 결혼…예비신부 10살 연하 재미사업가

입력 2020-11-19 10:39   수정 2020-11-19 10:41



개그맨 엄용수가 칠순을 앞두고 세번째 결혼식을 한다.

개그맨 엄용수는 내년 1월 미국의 한 교회에서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예비신부는 앞서 열애 사실을 공개한 미국 시민권자 사업가다.

엄용수는 앞서 2번의 이혼을 했고, 20년째 혼자 지내왔다.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만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엄용수는 앞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저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선하다"며 "사람들은 이 얘기를 들어도 믿지 않는다"면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개그맨 서승민의 유튜브 채널 '서승민TV'에 출연해 "나를 아끼는 여성팬이 있었다"며 "그분은 내가 사는 것을 지켜봤고, 내 코미디를 재밌어 했다.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엄용수의 코미디를 생각하며 외로움을 잊고 괴로움을 덜고 버텼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우리가 사귀면 어떻겠냐'고 했다"면서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고 열애 사실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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