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소비자가 건강과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가운데 신제품에 처음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의 냉방면적과 난방면적은 각각 131.8㎡X100㎡고 공기청정기 면적(181㎡)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 인증을 받았다. 40평대 사무실이나 병원 등에 제품을 설치할 시 사계절 내내 냉난방과 공기청정이 가능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1차로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를 필터에 모으면서 걸러주는 극초미세먼지필터 △냄새를 줄여주는 광촉매탈취필터 등이 공기를 관리해준다.
광촉매탈취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햇볕이나 형광등 불빛으로 건조시키고, 극초미세먼지필터와 프리필터는 각각 6개월, 2주에 한 번씩 물로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로써 소비자들은 필터를 편리하게 관리하면서 교체비용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저 먼지센서는 기존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먼지센서보다 공기중에 있는 먼지량을 더 정확하게 감지한다.
사용 편의성도 장점이다. 제품 외관에 있는 디스플레이는 온도, 풍량, 운전상태는 물론 공기질 상태까지 보여준다.
또한 소비자들은 제품에 무선인터넷(Wi-Fi)을 연결하면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390만원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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