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올레드 갤러리 TV’(사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타임은 매년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다. LG전자는 지난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발명품에 뽑혔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진정한 밀착형 TV’로 뽑혔다. 타임은 화소들이 스스로 빛을 내 깊은 명암비를 구현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TV 두께가 약 2㎝에 불과해 벽에 밀착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연동하는 폭넓은 호환성도 인정받았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윙’도 타임이 선정한 ‘특별 언급(special mention)’에 꼽혀 최고 발명품 100선과 별개로 올해 출시돼 눈길을 끈 제품 및 서비스로 평가받았다. 두 개의 화면을 장착한 LG 윙은 각각의 디스플레이에서 다른 앱을 열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LG전자의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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