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의 신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20일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현재 A인 SK매직의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국기업평가는 "렌털 사업 계정 수 증가에 힘입어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며 "사업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는 데다 재무구조 개선도 예상된다"고 조정 배경을 밝혔다.
SK매직의 전체 매출 중 70% 가량은 렌털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 렌털 사업의 성장 덕분에 연결 기준 매출은 두 자릿 수로 증가하고 있다. 결합 상품 판매 등 SK그룹 차원의 마케팅이 SK매직의 고객 기반 확보와 유지에 긍정적이라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판단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자체 현금흐름을 보완할 수 있는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SK네트웍스의 전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SK매직의 사업적·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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