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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엘팜텍은 오는 29일 5년 만기 45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이상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지엘팜텍은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일부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엘팜텍은 이상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해 45억원의 자금도 조달한다.
지엘팜텍은 개량 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물에 대해 환자와 제약 업체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신물질 탐색이나 새로운 치료 방법에 기반한 기술에 비해 개발 기간이나 비용도 적게 소요된다.
지엘팜텍은 2018년엔 의약품 제조설비 보유 업체 지엘파마의 지분 100%를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지엘파마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 업무를 담당하는 생산조직과 판매를 담당하는 약국영업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지엘팜텍은 올 3분기 누적 8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2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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