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기자] <치즈인더트랩(네이버웹툰)>의 순끼 작가, <고래별(네이버웹툰)>의 나윤희 작가, <극락왕생(딜리헙)>의 고사리 박사 작가가 SWA 서울 웹툰 아카데미에서 ‘여성 서사 3人 3色’ 특강을 시행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 웹툰의 새로운 이야기’를 탐구하는 서울 웹툰 아카데미의 특강 시리즈로 기획되었으며 3학기 개강과 함께 12월2일부터 3주에 걸쳐 매회 18시부터 시행된다. 각각 2014년, 2020년 오늘의 우리 만화 2019년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작가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와 창작 경험을 들려준다. 미래 웹툰 작가로 새로운 이야기를 탐구하는 재학생을 위한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쉽게 만나기 힘든 작가들이 매주 직접 교육 현장을 찾아 자신의 창작 노하우를 들려주는 특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웹툰 아카데미 박인하 이사장은 “만화 창작은 경험을 문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을 통해 체화된 지식인 암묵지 형태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SWA는 매 학기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의 암묵지를 멘티들에게 전달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도 그런 일환으로 준비되었다”라고 밝혔다.
서울 웹툰 아카데미는 현직 웹툰 작가와 웹툰 관련 대학 교수들이 힘을 합쳐 대안 웹툰 교육기관으로 성수동에 설립한 전문 아카데미다. 프로젝트 기반 일대일 멘토링 교육, 문제를 해결식 교육인 PBL, 그리고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1년 3학기 총 2년 6학기로 운영하며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단계별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무사히 1, 2학기 대면 교육을 끝낸 서울 웹툰 아카데미는 3학기를 시작하며 네이버웹툰에 <언터처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연재한 맛스타 멘토, JQ코믹스 대표로 네이버웹툰에 <얌전한 사이>, <여름은 뜨겁다>를 연재 중인 이종규 멘토가 프로젝트 멘토로 새롭게 합류해 일대일 멘토링 교육의 현장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서울 웹툰 아카데미는 11월23일부터 2021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서울 웹툰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재학생에 한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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