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지 측이 그룹 씨야 재결합 무산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연지 소속사는 25일 “씨야 프로젝트 앨범은 세 소속사 간의 의견 조율이 어려워 무산되었다”며 “믿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려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당사와 김연지는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모두 참여하였으나, 세 소속사 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아 프로젝트 진행 중단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남규리 측 또한 "현재 소속사가 없고 드라마 촬영은 12월 초 종영될 예정이라 씨야 활동엔 지장이 없었다"면서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씨야는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그 놈 목소리', 여인의 향기', '가니' 등 히트곡을 냈다. 2011년 그룹이 해체된 후 남규리는 배우로 얼굴을 비췄다. 김연지, 이보람은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해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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