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5일 오후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명까지 합하면 6명, 전날 처음 발표된 3명을 포함하면 누적 9명이 직·간접적으로 장구 시험장과 연관된다.
장구 시험장 관련 울산 내 확진자 9명 중 5명은 당시 시험장에서 시험 응시, 안내했거나 공연했던 이들이고, 나머지 4명은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포함되면서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이들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주변 학교 등 초등학교 5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또 해당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4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체 검사에 들어갔다.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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