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관 대검 차장 "검찰총장 권한대행 소임 묵묵히 수행"

입력 2020-11-25 09:55   수정 2020-1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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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사진)가 25일부터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40여분께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검찰총장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검찰총장 권한대행으로서 어깨가 무겁고 매우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갈라진 검찰 조직을 검찰 개혁의 대의 아래 하루 빨리 추스르고 검찰 구성원이 모두 힘을 합해 바르고, 겸손하고, 하나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검찰총장 권한대행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묵묵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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