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 24시간 동안 14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옮겨간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홍대새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9일이다. 이후 엿새만에 누적 확진자 수는 10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01명 중 78명은 서울시 거주자로 확인됐다. 이 중 교회 관계자와 확진자 지인, 가족 등 12명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 감염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은 1037명이다. 이 중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7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5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달 1일 이후 홍대새교회 방문자들에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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