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들은 신속진단을 위한 '에이큐탑시리즈' 2종과 정밀진단용 ‘유탑시리즈’ 3종, 검체채취 도구 '탑바이러스컬렉션키트'로 코로나19 진단의 전 과정에 쓰인다.
에이큐탑 시리즈(에이큐탑, 에이큐탑플러스)는 루프매개 등온증폭방식의 'PCR' 진단기술로 3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응급 선별검사나 공항·항만에서의 출입국자 검사 등에 유용하다.
유탑시리즈 중 유탑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진행한 긴급사용승인 제품에 대한 성능테스트에서 160여개 제품 중 민감도(양성 판별율) 3위를 차지했다. 유탑플러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유전자 4종 모두를 검출할 수 있다. 유탑사스플루는 코로나19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검출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미국 유럽 등 양대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협력사망을 활용해 제품들의 국제 허가 신청 및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토탈 솔루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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