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련 기자재 업체 뉴보텍이 투자·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보텍은 오는 27일 5년 만기 100억원어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투자와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뉴보텍은 플라스틱 하수도관과 상수도관, 이와 관련 부속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대형 건설사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상하수도 보급율이 100%에 육박하는 일본과 유럽 등에서는 상하수도 신설 사업보다 고품질로 보강된 제품으로 상하수도관 교체를 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 들어 정부가 정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뉴보텍은 재활용 사업도 하고 있다. 폐기물 산업은 환경 서비스업의 한 부분이다. 환경 자원 이용업, 환경 설비업 등으로 구분된다. 공공재적 특성이 강한 환경 산업이면서 동시에 경제 전반에 영향을 받는 동반 성장 산업으로 볼 수 있다.
뉴보텍 관계자는 "폐기물 재활용 사업에 필수인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 재활용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폐기물 종합재활용 사업을 전반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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