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렸다. 국내 중소기업 14개사와 터키의 40여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터키 정부는 사이버보안 강화, 사물 인터넷에 기반한 연결성 강화, 스마트팩토리 확대를 3대 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상담회에 참석한 이인 이엘티센서 대표는 “현지에 최적화 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장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현지 파트너를 찾고자 참석했다”고 말했다.
백규민 이노비즈협회 본부장은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까지 동반 진출이 가능한 매우 중요한 국가로,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가 본궤도로 재진입하면 새로운 협력기회가 다수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협회는 현지 정부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진출 지원방안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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