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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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기업에는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실증랩 개소 등을 지원한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는 ‘디지털 오픈랩’을 만들어 내년부터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전문가의 도움으로 비대면 솔루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대면 서비스 기업에 자금 보증과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포함한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18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비대면 기술 전문기업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취약해질 수 있는 보안 분야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안정성을 점검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지역정보 보호 지원센터도 17곳으로 늘린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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