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화여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총장 후보 두 명 중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사회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한 뒤 국제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국방부 규제개혁심사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총장 임기는 내년 3월부터 4년이다. 김 신임 총장은 지난 25일 교수·직원·학생·동창이 참여하는 온라인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해 결선 투표에 올랐다. 이어 26일 열린 온라인 결선 투표에서도 51.9%를 얻어 최다 득표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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