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도시락 출시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 중인 백종원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백종원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식과 급식 시장 판로가 막힌 오리 농가와 가공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CU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백종원 대표는 BGF리테일 상품연구소를 찾아 간편식품 상품기획자(MD)와 함께 도시락 구성과 조리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CU는 지난달에도 '맛남의 광장'에 소개된 애플파이를 상품으로 출시했다. 충남 예산 사과를 활용한 이 제품은 CU에서 상온 디저트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도시락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우리 농산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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