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 차량 11만5000대의 부품 결함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프런트 서스펜션(앞 현가장치) 안전 문제로 테슬라 자동차 11만5000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HTSA는 결함 문제가 타이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NHTSA는 테슬라 모델 S(2015∼2017년 생산)와 테슬라 모델 X(2016∼2017년 생산)에 대해 좌측 또는 우측 전면 서스펜션 연결부 결함과 관련한 43건의 불만을 접수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신고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5일 지붕 부품과 볼트 조임에서 결함이 발견된 차 95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