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코로나19 사태에 떼돈 벌더니…올해 42만명 새로 뽑아

입력 2020-11-28 15:02   수정 2020-11-28 15:03



아마존이 올해 직원을 42만명을 새로 뽑았다. 하루 평균 1400명씩 채용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하면서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42만7300명을 신규 채용했다. 7월 이후 신규 채용 인원이 35만명으로, 하루 2800명에 달한다. 아마존 전체 직원은 작년보다 50% 늘어나며 120만명이 넘었다.

신규 채용 대부분은 물류센터 인력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분야 전문가들도 뽑았다.

다만 아마존 채용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관측된다. 연말 성수기에 맞춰 뽑은 임시직원 10만명, 아마존과 계약관계인 배달 기사 50만명은 포함하지 않아서다.

아마존 직원 증가 속도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 월마트가 20여년 전 세운 기록이 연 23만 명이었다. 이런 속도라면 2년 안에 월마트(220만 명)를 제치고 세계에서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이 된 것으로 전망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업계 최고 수준 급여와 건강보험 등 혜택이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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