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 전망, 9개월 연속 '확장'

입력 2020-11-30 10:42   수정 2020-11-30 10:47


중국 제조업 경기 전망이 9개월 연속 확장 기조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완연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2017년 9월 52.4 이후 3년여 만의 최고치다. 11월 수치는 전달(51.4)은 물론 시장 추정치인 51.5를 웃돌았다.


PMI는 제조업체의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기대,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우려를 뜻한다.

국가통계국의 PMI는 700여곳의 대형 국유기업 중심 조사 결과다. 1일에는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IHS가 함께 조사하는 차이신PMI가 발표된다. 중소기업과 수출기업까지 포함하는 지표다. 11월 시장 추정치는 53.5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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