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변정수가 붕어빵 딸 유채원과 '라떼부모'에 출연한다.
티캐스트 E채널이 선보이는 새로운 세대 공감 리얼 관찰예능 ‘라떼부모’에서 생생한 민낯 일상을 공개할 예정인 변정수가 “내가 어느 정도 라떼부모 기질을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패션과 방송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변정수는 톱모델 출신의 원조 셀럽으로, 기존 모델 출신 탤런트들과 달리 뛰어난 연기력과 입담을 자랑하며 인정받고 있다.
변정수는 “대를 이어 모델로 데뷔한 딸 유채원에게 저는 동종업계 선배이자 부모로서 100점 만점에 80점 엄마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어린 나이에 일과 육아를 병행했기 때문에 어떤 엄마인지 궁금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변정수는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딸 유채원의 일터에 찾아와 폭풍 참견을 하는 모습과 ‘나 때는 말이지’ 라떼 발언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웃픈 공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티저 영상 속 모습과 달리 딸 유채원에 대해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정수는 “내가 딸의 또래였을 때는 모델로서 잡지 화보, 카탈로그 등 지면 촬영 스케쥴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온라인과 라이브로 진행되는 일들이 많다”며 “딸 유채원이 다양한 분야의 일들을 순발력과 센스로 당차게 해내고 있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동종업계 후배이기도 한 유채원에게 ‘변정수의 딸’로 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을 거라며 “우린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도 정말 달라요, 채원이가 본인의 개성을 더 잘 살려서 글로벌 모델로 잘 성장하길 바라요”라고 응원하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내가 신세대 엄마인지 라떼 엄마인지’ 알아보고 싶었다는 변정수는 “방송에서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딸 유채원의 진실된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라떼부모’ 출연이 변정수&유채원 모녀에게 방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변정수&유채원 모녀의 본격 민낯 일상이 처음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감 리얼 관찰예능 E채널 ‘라떼부모’는 오는 12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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